오늘은 정말 특이한 경험을 했다
예전에 친척 어른들과 같이 갔던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
당시에 동네 장사라 그런지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
그래서 앞으로 추천도 많이 하겠다고 얘기 나눴던 곳
오늘 오랜만에 갔는데 못 알아보시는듯
근데 오히려 좋았다
괜히 친척 어른 때문에? 덕분에? 뭔가 더 해주시면
부담스럽고 불편할 것 같았으니까
근데 뭔가 손님 대하는 태도가 그 때랑 많이 달랐다
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
친척 어른의 동년배 분들이 손님으로 많이 오셨는데
그 분들에게는 굉장히 친절히 대하셨다
음..
혹시 내가 착각한 거 아닐까 했는데
내가 웃으면서 뭔가를 여쭤봤는데
반말로 정색을 하는 게 아닌가
사실 그 경멸의 눈빛을 잊지 못하겠다
나는 역시 또 즉시 반응은 못했다
그렇지만 한 1분 내에 바로 나왔다
젊은 사람을 무시하는 건가?
아니면 동네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?
심지어 난 세트를 시켜서 비싼 메뉴였는데..
(확실한 건 내가 머무는 동안 내가 제일 돈 많이 썼다)
정말 여러 가설을 세워봤지만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
정말 기분이 나빠서 많은 말들을 리뷰에 쓰고 싶었지만
그 가게나 사장에 대한 나쁜 말은 다 지우고
간결하게 적었다

이런 사람들을 겪었을 때 해결방안
“그건 나를 평가한 장면이 아니라, 그 사람의 무례함이 폭로된 장면이다.”
악플러도, 이런 무례한 사람도
같은 계열의 사람인듯.
그럼 우리가 바라봐야하는 시각 또한 같은가보다
그 태도를 당하는 나를 향하지말고
그 태도를 취하는 그들을 향하자
‘아, 사람이 아니라 초파리였구나’
하고 생각하면 딱 맞겠다
그 집에 돈 더 쓰기 전에 이쯤에서 그 사장이 초파리인 거 알아서 너무 다행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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